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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일드추천

[일드추천] 이직의 마왕님 - 당신의 인생. 이대로 괜찮습니까?

 

 

남주 : 나리타 료 ( 쿠루스 아라시 역)

여주 : 코시바 후우카 ( 히쯔지타니 치하루 역)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오랜만에 갱신하는 것 같네요 :-)

오랜만에 재미있는 일드를 발견해서 가져왔습니다!

 

저는 일본 컨텐츠를 주로 보기 때문에,

왓챠를 즐겨 보고 있는데요.

 

이번에 '왓챠 익스클루시브'

'이직의 마왕님'이라는 드라마가 나와 정주행 시작!

 

이 드라마는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이직자를 위한, 커리어 어드바이저 라는

이른바 헤드헌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직을 많이 경험한 저에겐 맞춤 드라마였고,

저에겐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게 한 드라마였는데요.

내용도 너무 재미있게 잘 봐서 소개드리고자

이렇게 부랴부랴 가져왔습니다 :-)

 

특히 이 드라마를 추천드리고 싶은 분들!

 

1. 현재 진로를 고민 중이거나, 이직을 생각하고 계신 분

2. 직장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

3. 로맨스를 좋아하시는 분

4. 스토리의 짜임새를 보시는 분

 

위 항목들에 해당된다면, 정주행 도전!

 

 

 

 

 

----- 아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직한 치하루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잦은 야근과 갖은 폭언을 버티면서도 열심히 일합니다.

 

회사에 자신을 갈아넣고, 희생하는 모습을

일본에서는 '사축(社畜)'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런 치하루의 모습을

사축이라고 표현하는 모습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요즘과 같이 평생 직장의 개념이 없어진 현재

자신은 자신이 돌보고 챙겨야 하는데,

밝고 올곧은 성격의 치하루는 결국 버티다 쓰러지고

후유증을 얻고 퇴사하게 됩니다.

 

 

 

 

 

그렇게 치하루는 휴식기를 가지다가

이모가 경영하는 헤드헌터 회사로

이직 상담을 가게 되는데요.

여기서부터, 이직의 마왕님과 본격적으로 얽혀가기 시작합니다 :-)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무슨 일이든 좋으니 일을 하고 싶다'는 치하루.

 

하지만 마왕님은 '너 T야?'가 절로 튀어나오는

논리적이고 냉철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만큼 뛰어난 분석력을 가진 "프로 일잘러"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상당한 "팩트 폭격기"

마왕님의 타이틀은 그냥 얻어진게 아니었습니다.

 

 

 

 

"그 정도는 스스로 정하세요. 어른이니까."
"당신의 인생. 이대로 괜찮습니까?"

 

 

이 드라마는 인생의 갈림길에 선 이직자들을

더 나은길로 인도하는 장면,

주인공들이 자신의 역경을 극복해나가는 장면들로

각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치하루(千晴)의 이름의 뜻은 천 번 날이 갠다는 뜻으로,

궂은 날이 찾아와도,반드시 날은 갠다고 치하루는 말합니다.

 

밝고 긍정적인 날씨요정 치하루의 모습에

좌절이 있었던 쿠루스(남주)의 인생도

알게모르게 어느샌가 구원받는 아름다운 이야기.

 

과연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라는 근본적인 물음과

나는 주변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라는

자아성찰을 함께 가져다 주더군요 :-)

 

 

 

 

[ 이직은 인생의 n막을 열어준다 ]

 

이직자의 인생의 다음 페이지를 인도해주는 헤드헌터들.

어떤 마음으로 이직을 생각하는지, 

적절히 커리어를 어드바이스 해 줄 수 있는

'커리어 어드바이저'들이 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뚜렷한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 훈훈한 비주얼

3박자가 고루 갖춰져 눈도 마음도 만족스러운

일본 드라마 '이직의 마왕님'

한 번 시청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강력 추천합니다 >_<

 

 

 

 

+ 막간 정보

 

 

드라마 보면서 익숙한 얼굴과 목소리가 나오길래

마몰...? 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런 드라마에 마몰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미야노 마모루였습니다.

 

배역도 너무 어울려서 좋았고,

이렇게 목소리 뿐 아니라 방송에서도

얼굴 보이고 활동해줘서 그저 감사할 따름..🙏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운 드라마였던 것으로

이상으로 우네넹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