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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코로나 검사 9일째: 보건소의 검사 후 케어

안녕하세요. 우네넹입니다.

요즘 저도 집에서 코로나를 피해 쳐박혀있는 실정이라
컴퓨터를 켜기가 어려워 폰으로 포스팅을 이어가고 있는 중 인데요.

때문에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은 당분간 양해부탁드립니다ㅠㅠ

오늘 포스팅 주제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지
9일이 된 오늘.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고, 우리 정부 측에서
확산과 환자들의 관리, 케어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는지.
당사자가 아니고서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이렇게 정부와 보건소의 노력을 알리고자 글을 씁니다.

처음 쓴 글에서는 아픈데 고생까지 해서

꽤나 보건소를 부정적으로 보고 까는 글을 썼지만,

이번 글은 정반대의 글이 되겠네요. 칭찬의 글입니다 :-)

 

우선, 저는 먼저 쓴 글에서 말했듯이
23일에 검사를 받아 25일에 음성판정을 받은
코로나19 검사 이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까지도 제가 살고있는 곳에는 확진자가 없구요.
사람도 많이 없다보니 더 케어에 신경을 쓸 수 있는
환경이지 않나 싶긴 합니다.

매일같이 저에겐 전화가 옵니다.
음성판정을 받았음에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것일까요.

 

보건소에서 매일 전화가 걸려와, 증상은 어떠시냐며
많이 좋아지셨냐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꼭 해달라며
정해진 매뉴얼대로의 연락이 옵니다.


아마 정부차원에서 내린 지시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건소가 자체적으로 하고있는 일이라면

칭찬과 수고의 말을 건네드려도 모자랄 것 같네요.

검사할 당시의 보건소의 대응에는 고구마를 많이 먹었는데
검사 후 케어에는 신경을 써주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14일동안 전화하실 셈이에요? 라는 생각이 절로 들 만큼 매일같이 전화가 옵니다...

아마 확진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하나하나 전화를 돌리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 이런 케어가 이루어지고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곳은 워낙 인구도 적고 검사자도 적으며
확진자도 아직 나오지 않아, 검사 후 케어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20대 후반인데, 전화를 받고나면

마치 70,80대 독거노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어쩔 수 없나봐요ㅋㅋㅋㅋㅋㅋ
집에서 아무도 모르게 혼자 돌아가시진 않으셨을까
걱정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기도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괜찮다고 많이 나아져서 이제 약도 안 먹어도 될 것 같고
열도 안난다고 해도 어김없이 전화가 걸려오는걸 봐서,
아마 14일동안 연락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많은 사람들이 정부를 비판하기도, 응원하기도 하지만
이미 코로나19는 많이 확산되어 버렸기에...
지금은 우리가 발벗고 나서서 확산을 막는 일에
최선을 다 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일이 없을 것 같네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손을 자주 씻으며
외출시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하는 것 :-)


또한, 의심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지체없이

검사를 받으러 선별진료소를 찾을 것!

하루 빨리 확산세가 줄어들고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경제도 다시 살아나고 외출의 자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보아요!

이상으로 우네넹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