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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일드리뷰

[일드리뷰] 하야부사 소방관 - 사이비는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

 

 

안녕하세요. 우네넹입니다.

 

한 번 블로그를 갱신하고나니

계속 글을 이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장르가 다른 드라마를 가져와봤어요 :)

 

이 드라마는, 제 취향에 딱 맞거나

제 주관적으로 여운이 남는 드라마는 아니었기에

추천이 아닌 리뷰로 들고와봤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하야부사 소방단은

일본에서도 꽤 히트를 쳤던 드라마이기도 하고

나카무라 토모야의 연기력은 믿고 보시는 분들이 많으니

 

저와 취향이 다른, 아래와 같은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1. 미스테리, 추리물을 좋아하시는 분

2. 사이비, 기괴함에 흥미를 느끼시는 분

3. 정의구현을 좋아하시는 분

 

위에 해당하신다면 시청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남주 : 나카무라 토모야 (미마 타로 역)

여주 : 카와구치 하루나 (타츠키 아야 역)

 

 

극 중 남주(미마 타로)는 미스테리 작가입니다.

큰 상을 받을 만큼의 작가로서의 성공을 한차례 거뒀지만

이후로 잘 팔리는 책이 없는,

작품 평판이 그리 좋은 작가는 아니었죠.

 

집필에 슬럼프를 느낀 남주는

아버지께 물려받은 집을 보러 하야부사로 향하고,

하야부사에 이주를 결심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하야부사는 아무 것도 없는 시골에 가까웠고,

심지어 요근래 방화가 잇달아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시골일수록 마을 사람들과 얽혀가는 과정에서

마을 소방단에 입단할 생각이 없냐는

가입 권유를 받게 되는데요.

 

각종 리뷰들과 1화부터 풍겨오는

어딘가 기괴하고 음산함

저는 소방단 멤버도 사이비가 아닐까하며

조마조마하며 봤었습니다😅

 

 

 

 

남주는 한차례 입단을 거절하지만,

결국 방화범을 찾고 하야부사를 지키겠다는

소방단원들의 의지에 마음을 열고

 

자신도 하야부사 소방단에 입단하게 되면서

방화와 직접적으로 얽히며

적극적으로 범인을 찾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방화로 인해 점점 관광객이 줄고 있는

하야부사 마을을 살리자는 취지

마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제작이 추진되면서

각본을 작가인 남주에게 부탁하게 되는데,

여주는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사무원이었습니다.

 

 

 

 

여주는 과거에 각본을 쓰고

감독을 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둘은 드라마 제작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새에

어느덧 많이 가까워지게 되는데요.

 

이런 여주에게는 비밀이 있었습니다.

하야부사 마을의 주민들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그녀의 말에는 이유와 배경이 있었죠.

 

 

 

 

같은 마음 끝에 다른 시선.

여주는 무언가 노리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야부사 소방단은

약간의 로맨스가 섞여있는 작품이긴 합니다만, 

미스테리성이 짙은 추리 드라마이므로, 

 

스포 방지를 위해 줄거리는 짧게 하고

이 밑으론 후기로 적어보겠습니다.

아래 글 부터는 스포가 들어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 스포방지 ------

 

 

 

결과적으로 남주가 하야부사 마을에 살게 된 것도

어쩌면 정말 어떠한 운명적인

이끌림이 작용했을지 모르겠습니다.

 

사건적인 개연성은 충분히 보여져서

짜임새 있는 드라마구나 싶으면서도

드라마를 다 보고나서도 모르겠던 한 가지

 

 

 

남주의 아버지는 어떻게,
왜 그녀의 사진을 가지고 있었을까?
아버지도 회원이었을까?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어렵습니다만

사진이 남아있는 이유와 그 경위가 마지막까지

물음표로 남는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좋게 끝나서 다행이었으나,

단편적인 다행으로 보이는 결말이었습니다.

 

결국 종교라는 것이

정신적으로 계승되는 부분도 있다보니

뿌리 뽑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마지막까지 보여주며 끝난 하야부사 소방단.

 

다음이 있다면 남주는

교단에 표적이 될지도 모르겠으나

정의구현을 해주었으니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네요 :-)

 

나카무라 토모야와 카와구치 하루나

두 배우가 열연을 펼쳐주어서

연기력으로는 눈살 찌푸릴 일 없는 드라마

하야부사 소방단.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